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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신문] 자녀교육은 잘 되십니까? - 동강한방병원 침구과 김경실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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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남동강병…
 조회 : 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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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실 전문의
동강한방병원 침구과
그러나 요즘 지식 위주의 조기 교육은 어린 자녀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뇌의 기능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잃게 되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
먼저 태음인 아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힘들어 어머니가 아이의 말을 무시하기 쉽다. 이때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아이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를 받아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되고 모든 일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결국에는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을 나타내게 된다.
따라서 인성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녀가 심리적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지나간 일이라도 일일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부모의 배려가 필요하다.
우선 아이에게 자신감이 생기도록 몸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이 좋다.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 천천히 학습 효과가 누적되도록 하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함께 도서실에 가서 책을 읽거나, 같이 여러 가지 모형 만들기나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 아이들은 어려서 또래에 비해 상당히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많으며 이해력이 빠르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신동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이 아이는 활동 영역이 넓고,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반면, 지구력과 끈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주변 환경과 새로운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지적 성장과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켜 준다면 지속적인 지적 관심을 유지하게 돼 자녀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방학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에게 좋은 학습효과 줄 것이다.
소음인 아이는 자립심이 강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는 스스로 노력한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편의 제공은 아이의 자립심을 약하게 해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나약한 아이들 만들게 된다.
일부 부모들처럼 학교 수업 후 학원을 몇 군데씩 다니게 만든다면, 소음인 자녀는 교육에 대한 흥미를 상실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초래해 모든 일에 소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만들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필요로 할 때 조금씩 도움을 줘 아이의 자립심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좋은 교육법이다.
또한 소음인 아이들은 같은 공부도 스스로 이해하고 솔선해야 효율적이며, 스스로 이해한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신이 나서 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줌으로써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해주는 학습방법이 좋다.
태양인 아이들은 성격이 독특하며 상상력과 사고력이 뛰어나므로 가끔 엉뚱한 일로 부모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이 아이들은 주위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이를 응용, 모방하는 능력이 탁월해 다른 아이가 생각하지 못한 것도 자주 발표한다.
따라서 부모는 이 아이의 탁월한 재주가 있는 부분을 빨리 발굴해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교육방법이다. 다만 주입식 위주의 학습에는 관심이 적고, 능력도 따라가지 못하므로 우리나라 교육방식에는 적응하지 못해 낙제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식물도 그 종류에 따라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다르고 그 열매 또한 다르듯이, 아이들 또한 좋은 교육환경과 학습 능력이 다르다. 부모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준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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