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윤성문)과 동강한방병원(병원장 정병무)이 함께 주최한 제9회 동강건강마라톤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동강의료재단은 10일 오전 8시 30분 태화강 둔치에서 제9회 동강건강마라톤을 개최했다. 3,000여명의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건강마라톤은 마라톤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가족까지 나들이를 겸해 참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정국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제9회 동강건강마라톤대회가 울산시민과 마라톤 마니아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희망과 감동이 넘쳐나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맹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강건강마라톤대회는 시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격려와 함께 “생태공원 태화강을 따라 질주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정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5㎞(421명), 10㎞(569명), 하프코스(21.0975㎞)로 나눠 2,500여 건각들이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기에 열중했다.
동강병원 관계자는 “직원 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출전한 선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측정, 당뇨검사, 물리치료, 테이핑요법, 기능마사지 등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9회 동강건강마라톤대회는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과 동강한방병원이 주최하고 생활체육울산광역시육상연합회와 동강병원 마라톤회가 함께 주관했다.